[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국내 생명보험사 '한화생명'에 광학문자인식 솔루션 'OCR 팩'을 공급한다.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한화생명과 OCR 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업스테이지는 진료비영수증 등 보험청구서류 5종 문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자사의 노코드-로우코드 AI 솔루션 'OCR 팩'을 한화생명에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금융권에서 AI 활용은 혁신의 필수적인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AI 기술 중에서도 여러 금융사들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OCR은 이미지 내 문자를 텍스트 데이터로 읽고 원하는 항목의 데이터를 추출해 내는 기술이다.
업스테이지의 OCR팩은 손쉬운 UI를 갖춰 한번의 클릭으로 다양한 종류의 문서를 처리할 수 있는 노코드-로우코드 솔루션으로 기존 수작업 처리 방식 대비 82%까지 비용과 시간을 감축 할 수 있다.
또 금융사가 직접 OCR 모델을 개발 및 운영하는 비용을 10분의1로 줄일 수 있으며 사전학습된 모델을 제공, 글로벌 경쟁사들의 범용 모델 대비 4분의 1수준의 데이터로도 성능확보가 가능하다.
업스테이지 OCR팩의 우수성은 한화생명의 검증과정에서도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보험사에서 주로 쓰이는 진료비영수증과 세부산정내역서를 포함 다양한 문서 테스트에서 업스테이지 OCR팩의 성능이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기본 모델 성능만으로도 다른 경쟁 솔루션들에게는 전인미답의 정확도인 95% 이상의 인식률을 기록, 수기 검증을 최소화하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문서 자동화의 완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편 한화생명은 국내 톱 생명보험사로 최근 미래경쟁력 제고를 위해 여러 분석 예측 모형을 개발해 데이터 효용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업스테이지와의 파트너 계약을 통해 한화생명은 이미지 비정형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데이터 활용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대표 보험사인 한화생명에 최초로 OCR팩을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며 "업스테이지는 압도적 성능의 노코드 솔루션 OCR팩을 통해 금융권 고객들의 디지털 및 AI 혁신을 돕고 고객 성공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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