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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미래차 성장 과실 공유할 핵심 자회사-유진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5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소프트웨어 기반의 서비스 확대로 현대차 그룹 내 미래차 성장 과실을 공유할 핵심 자회사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이 현대오토에버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현대오토에버 CI [사진=현대오토에버]
유진투자증권이 현대오토에버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현대오토에버 CI [사진=현대오토에버]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천342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55% 상회했다"며 "IT 투자 수요 증가,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구조적 성장세가 지속됐다. 완성차 생산 증가와 함께 수익성 높은 북미 시장 내비게이션 매출 증가한 점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채용 인력 증가로 인해 판관비 증가 추세 이어졌으나 매출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판관비율 전년비 1.2%포인트 하락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미래차의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차별화가 필수적이다. 소프트웨어 기반의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IT 인프라 투자 수요 증가하고,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증대될 것"일며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티어 1부품사보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현대오토에버가 미래차 성장의 과실을 더 크게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오토에버는 고레벨 자율주행기술과 OTA 구현을 위한 차세대 통합제어기 모빌진AD를 공급하고 있다"며 "상반기 출시가 예정된 EV9, G90에 레벨 3 자율주행기능이 탑재될 예정으로 현대오토에버의 차량용 SW 사업의 구조적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3조1천700억원, 영업이익은 22.1% 오른 1천740억원을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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