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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작년 사상 최대 영업익 달성…7600억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거점시장 중심 해외 수주파이프라인 강화할 것"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7천6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전망치를 초과하는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31일 대우건설은 2022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10조4천192억원, 영업이익 7천600억원, 당기순이익 5천80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증가한 10조4천192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3천590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8천97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4천460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7천169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CI.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CI. [사진=대우건설]

영업이익은 전년 실적(7천383억원) 대비 2.9% 증가한 7천600억원로 영업이익률 7.29%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실적(4천849억원) 대비 4.8% 증가한 5천80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천902억원)를 상회하며 위기관리 역량을 확인시켰다.

대우건설의 미래 매출원인 신규 수주 증가세가 눈에 띈다. 신규 수주는 전년 실적(11조830억원) 대비 27.5% 증가한 14조1천295억원을 기록하며 목표인 12조2천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지난 2021년 말 보다 8.3% 증가한 45조545억원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3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으로 수익성 확보 가능한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거점시장 중심의 해외 수주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주주 중흥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매출 10조9천억원, 신규 수주 12조3천억원의 올해 전망치도 함께 제시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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