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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4대 과기원 공공기관 지정 해제, 자율·책임 강화"


과기원 운영에 대한 별도 관리 방안 수립 예정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개 과학기술원(과기원)이 30일 개최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됐다.

과학기술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측은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자율적 교육·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4개 과기원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그동안 기획재정부와 협의해왔다”며 “4개 과기원은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자율·책임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되면서 국내외 우수 석학 유치, 박사후연구원 선발 등 과기원의 운영상 자율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KAIST. [사진=KAIST]
KAIST. [사진=KAIST]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정 해제 후에도 개별법(한국과학기술원법 등)에 근거한 사항 등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떨어트리지 않는 사항들은 지속 준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과기원의 특성을 고려해 과기원의 운영에 대한 별도 관리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4개 과기원이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특성이 반영된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계기로 세계 수준의 교육·연구기관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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