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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기아 "향후 5년간 2.5조 규모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올해 5천억 규모…자사주 매입분 50% 소각할 것"

[아이뉴스24 박영선 기자] 기아가 향후 5년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대 2조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기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5년간 최대 2조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전경. [사진=현대자동차그룹]
기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5년간 최대 2조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전경.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7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향후 5년간 연 최대 5천억원 규모, 총 2조5천억원을 재원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입한 주식의 50%는 소각하고 나머지 50%는 여러 상황에 맞게 활용하거나 추가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자사주 매입은 중장기 재무목표를 초과한 재원으로 이뤄진다. 기아는 지난 2020년부터 중장기사업 전략 플랜S를 진행하고 있다.

주 부사장은 "기아 주가가 타 자동차 주식에 비해 저가인 상황에서 회사가 할 수 있는 점을 고민한 끝에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기아는 높은 성장에 대한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고자 작년 기말 배당금을 전년 대비 16.7% 올린 3천5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배당성향 25%를 유지한 것으로 해당 배당금은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방침은 기업·주주 가치를 부양하는 차원이라는 것이 기아측 설명이다. 주 부사장은 "배당, 자사주 매입 등은 기업과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회사가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선 기자(eu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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