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슈퍼캣(대표 김영을)은 게임 플랫폼 '네코랜드'를 '펑크랜드'로 리뉴얼했다.
2018년 출시된 네코랜드는 복잡한 코딩 기술이나 개발 지식 없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제작하고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구글플레이 누적 다운로드 55만건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약 4천700명의 제작자들이 네코랜드를 통해 10만개 이상 게임을 출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롭게 리뉴얼된 펑크랜드는 기존 네코랜드의 기본 콘셉트와 핵심 기능, 특장점은 유지하고 개발 툴과 게임 프레임, UI를 전면 개편해 앱 전반의 사용성을 높였다. 또한 제작자 편의성과 생산성 강화를 위해 자동 완성, 오타 감지, 툴팁 표시 등 스크립트 기반의 플러그인을 도입했다.
가장 큰 차별점은 블록체인과 NFT를 접목해 웹 3.0 기반의 게임 제작과 플레이를 지원하는 기능이다. 펑크랜드에서 제공하는 웹 3.0 기능을 활용하면 쉽고 빠르게 게임 내 아이템을 NFT로 토큰화할 수 있으며 호환되는 다른 게임에서 이를 사용하거나 재판매할 수 있다.
특히 펑크랜드는 자체 거래소인 '마켓 플레이스'를 세계 최대 NFT 마켓인 '오픈씨(Opensea)'와 연동되도록 설계해 다양한 종류의 NFT 거래를 지원한다. 또한 PC와 모바일, 웹 환경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도록 크로스 플레이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하영민 펑크랜드 팀 리더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개발 툴로써 게임 제작에 대한 허들을 낮추고 동시에 게임성과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리뉴얼을 실시했다"며 "펑크랜드가 제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플랫폼이자 종합 인디 게임 커뮤니티, 인디 게이머들의 놀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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