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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테슬라 판매량 증가에 가동률 상승-한화


"테슬라와 높은 주가 연동성"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엔앤에프가 테슬라와 주가 연동성을 보임에 따라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이 26일 엔앤에프의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엘앤에프 CI. [사진=엘앤에프]
한화투자증권이 26일 엔앤에프의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엘앤에프 CI. [사진=엘앤에프]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87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1월부터 하락한 환율과 테슬라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중국 춘절 기간) 예정에 따른 12월 출하량 감소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천억원을 상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엘앤에프의 테슬라향 매출 비중은 80%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테슬라와 높은 주가 연동성을 보이며 작년 연초 이후 주가 조정이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초 테슬라가 주요 모델의 가격을 인하하며 중국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에서도 판매량이 상승하는 분위기"라며 "엘앤에프의 가동률도 안정적인 상승이 에상된다"고 기대했다.

또한 "작년 9월 불허됐던 미국 진출도 3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법안 구체화 후 상반기 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리튬 가격 하락으로 양극재 업체들은 2분기 일시적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지만, 엘앤에프는 리튬 사급 비중이 높아 경쟁사 대비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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