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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대안육(肉) 시대"…신세계푸드 정규매장 개점


청담동서 파스타, 파니니, 샐러드 비롯해 육류 대신 베러미트 접목 재해석한 메뉴 선봬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채식 선호현상이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신세계푸드가 '대안육' 시장 선점에 나섰다. '베러미트(Better Meat)'라는 브랜드를 론칭한 신세계푸드는 대안육을 경험할 수 있는 정규매장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신세계푸드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 전경. [사진=신세계푸드]

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푸드마켓 지하 1층에 26일 그랜드 오픈하는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는 신세계푸드의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한 메뉴와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정규매장이다.

이는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서울 압구정동에서 식물성 정육 델리를 테마로 운영했던 컨셉스토어 '더 베러'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실제 더 베러는 운영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이 1만3천여 명을 넘어섰고 운영이 종료된 후에도 재오픈 요청이 계속됐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자사의 외식 브랜드로 운영해오던 프리미엄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 청담점에 베러미트를 접목해 선보이게 됐다.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에서는 기존 베키아에누보의 인기 메뉴인 파스타, 파니니, 샐러드 등을 비롯해 육류 대신 베러미트를 접목해 재해석한 메뉴, 100%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메뉴까지 약 20여 종의 웨스턴 스타일 메뉴를 제공한다. 또한 오트 음료, 비건 치즈, 스프레드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대안식품들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푸드의 베러미트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대안육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늘리고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 등 대안육에 담긴 사회적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안육에 관심이 많은 기업, 단체의 식사 및 강연 프로그램 '베러미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사회적 가치에 공감하는 브랜드와의 협업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베러미트 컨셉스토어 더 베러 운영 후 소비자들의 대안육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매장 방문이나 제품 구매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를 통해 베러미트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나아가 대안육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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