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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의 룰 브레이커"…현대차 '디 올 뉴 코나', 5년 만의 재탄생


3세대 플랫폼 적용,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탑재…미래지향적 디자인 눈길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2017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디 올 뉴 코나'는 전통적인 패러다임을 벗어나 '룰 브레이커'로 보다 진보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춘 디 올 뉴 코나를 통해 시장의 판도를 깨는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1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한 '디 올 뉴 코나' 론칭 이벤트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1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한 '디 올 뉴 코나' 론칭 이벤트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 전통적 패러다임을 깨는 '룰 브레이커'…"소형 SUV 시장 새바람 기대"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1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세계 최초로 '코나'의 2세대 모델 '디 올 뉴 코나'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디 올 뉴 코나는 2017년 6월 첫 출시한 이래 5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2세대 신형 모델이다.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대폭 개선된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전기차(EV)·내연기관·하이브리드·N라인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 등이 특징이다.

장 사장은 "디 올 뉴 코나는 현대차 제품 중 가장 아이코닉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기존 모델의 독창적인 미학을 계승하면서도 차세대 SUV 모델로 앞으로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며 "특히 디 올 뉴 코나는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해 내연기관 모델에 입히는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한 미래지향적이고 차별화된 도심형 SUV"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 올 뉴 코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과 전면부에 일자로 쭉 뻗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Seamless Horizon Lamp)가 가장 큰 특징"이라며 "2030세대뿐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고객들의 삶에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래지향적 디자인 혁신…전기차 모델 디자인 후 내연기관 모델에 적용

현대차는 디 올 뉴 코나의 디자인 방식도 혁신적으로 바꿨다. 독창적인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한 후 이를 내연기관 모델에 입히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다.

매끈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전면 상단부는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와 조화를 이뤄 마치 미래에서 온 자동차의 인상을 갖췄다. 수평형 LED 램프는 포지셔닝 램프와 주간 주행등(DRL)을 단절감 없이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해 점등 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해주는 현대차의 차세대 시그니처 라이팅 디자인이다.

그에 더해 라디에이터 그릴 위치에 입체감 있게 자리 잡은 삼각형 가니시와 스키드플레이트는 하이테크한 이미지 위에 코나의 강인하고 다부진 인상을 강조해준다.

'디 올 뉴 코나' 후면부 [사진=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 후면부 [사진=현대자동차]

측면의 바디 캐릭터라인은 스포일러까지 이어지는 벨트라인과 함께 코나의 날렵한 인상을 극대화하고, 동급 최초로 적용된 19인치 휠은 역동적 조형미의 스포크(바큇살)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멋을 더해준다.

후면부는 전면의 수평형 램프와 디자인 일체감을 강조한 테일램프 적용으로 미래지향적인 통일감을 완성했으며, 장식 요소를 최소화하고 미려한 곡선을 살려 정제된 고급감과 시각적인 안정감을 안겨준다.

◆ 넓고 스마트해진 실내공간…컬럼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적용

코나는 고객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포용할 수 있도록 실내공간을 더 넓고 스마트하게 구성했다.

코나의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설계를 바탕으로 안락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변속 레버를 스티어링휠 쪽으로 옮긴 컬럼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오픈형 콘솔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를 구현해줌과 동시에 수납 실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기존 모델 대비 약 30% 이상 증대된 동급 최고 수준의 723리터(SAE 기준) 화물공간은 2열 시트백 풀폴딩 기능과 함께 차박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용성은 물론 적재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 기존 대비 각각 145mm, 60mm 늘어난 전장(4천350mm)과 휠베이스(2천660mm)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레그룸과 숄더룸을 갖춰 동승객의 편안함을 높였다.

이 밖에도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동급 최초로 적용된 기능들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고급감과 함께 탑승객의 편의성을 책임진다.

'디 올 뉴 코나' 인테리어 [사진=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 인테리어 [사진=현대자동차]

◆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3세대 플랫폼 적용해 최고 수준 충돌안정성 확보

현대차는 코나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 기존 소형 SUV에서 느낄 수 없었던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했다.

주요 기능 항시 업데이트 가능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구현을 목표로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빌트인 캠 2 ▲카페이와 연동해 별도의 카드 없이 결제가 가능한 e 하이패스(e hi-pass) 기능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이를 포함해 ▲차량 키가 없어도 운전이 가능한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미세먼지 센서 연계 공기청정 모드 등 다채로운 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된다.

코나는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정·측·후면 충돌 시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고강성 차체 구현을 통해 동급 최고수준의 충돌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를 적용해 혹시 모를 사고에서도 탑승객을 지켜준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항차)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등 최신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 및 편의성을 제공한다.

'디 올 뉴 코나' 전면부 [사진=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 전면부 [사진=현대자동차]

◆ 가솔린·하이브리드·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 선보여

코나는 고객의 폭넓은 선택을 보장하기 위해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선보인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13km/리터(ℓ)의 효율적인 성능을 보인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와 함께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f·m, 복합연비 13.6km/ℓ를 달성했다.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05마력(시스템 합산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4.7kgf·m(시스템 합산토크 27.0kgf·m), 복합연비 19.8km/ℓ를 구현해 연비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또 전·후 서스펜션의 최적 설계로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정교하면서도 경쾌한 거동을 가능하게 해주고, 동시에 길어진 휠베이스와 함께 고속주행에서의 안정적인 주행성능도 확보했다.

여기에 윈드쉴드 이중 접합 차음유리와 흡음 타이어(19인치), 플로어 카페트 언더 패드 적용 등 다양한 부위에 흡차음재를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도 잡았다.

이어 기존 코나 대비 ▲언더커버 범위를 증대하고 ▲외장형 액티브 에어플랩(AAF) ▲디자인과 공력의 균형을 맞춘 리어 스포일러와 사이드 가니시 ▲테일·콤비램프 박리트랩 등 세심한 공력설계로 안정감 있는 고속주행 성능과 효율적인 연비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설 연휴 이후부터 내연기관 모델의 출고를 시작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코나 전기차 모델은 3월 중 상세 상품정보를 공개하고, 오는 3월말로 예정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후 올해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코나는 가장 미래지향적이고 차별화되는 도심형 SUV로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영 패밀리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라며 "코나를 선택한 모든 고객들이 일상에서 진일보한 차량 경험을 실제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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