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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4Q 패션 부진…화장품 이익 개선 기대-NH


목표주가 3만6천→3만3천원 '하향 조정'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이 1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패션 매출 부진, 자체 코스메틱의 투자 지속으로 기존 실적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6천원에서 3만3천원으로 하향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1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3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신세계인터내셔날 CI.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NH투자증권이 1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3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신세계인터내셔날 CI.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오른 4천405억원, 영업이익은 5% 하락한 28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하회하는 실적을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패션은 전년 대비 6% 오른 2천364억원, 영업이익은 20% 상승한 23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수입 브랜드 성장률은 12%가 올랐고 자체 브랜드는 7%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어그(UGG)·알렉산더왕 등 수입 브랜드 호조가 지속되나, 델라라나·일라일 등 자체 브랜드 손익 악화·데이즈 물량 축소로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대비 0.2% 내린 9.8%로 전망된다. 톰보이는 매출액 5%오른 4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스메틱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오른 863억원을 추정한다"며 "수입 브랜드는 두 자릿수 대 성장이 이어갔으나, 자체 브랜드(연작·뽀아레·로이비 등) 투자 마케팅 비용 증대 구간은 여전하다"라고 했다.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에 대해 "전년 대비 매출액 4% 상승한 70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웰니스·패션 카테고리 확대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고정 임차 매장 축소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분기는 라이선스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소폭 적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올해는 소비와 실적 기저 부담에 OTB그룹의 한국 직진출에 따른 주요 브랜드(질샌더·마르니·메종마르지엘라) 이탈, 작년 하반기 수입 상품 매입에 따른 원가 부담 등 패션 부문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대비 하향할 것으로 기인한다"고 했다.

또한 "코스메틱 부문은 연중 수요가 지속가능하다는 판단"이라며 "최근 신규 판권(다비네스·로라메르시에) 확보·면세 채널 인바운드 회복을 감안해 고마진 수입 브랜드 중심으로 코스메틱 부문에서 이익 개선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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