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셰어링(차량 공유) 기업 쏘카와 롯데하이마트는 광범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엔 두 회사 외에도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운영사 모두컴퍼니, 전기 자동차 충전기 제조 판매 및 설치 기술을 보유한 중앙제어가 함께 한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각사는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지점을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자가 가장 방문하기 좋은 거점으로 변화시켜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 특히 전국 140여개 롯데하이마트 지점 내 유휴 주차면을 쏘카존(차량 대여·반납이 가능한 전용 주차장)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차장 중개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통해 롯데하이마트 지점 내 유휴 주차면 공유 운영도 모색한다. 영업시간 외 비어 있는 유휴 주차면을 주차 공간이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 제공해 지역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전기 자동차 이용 활성화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쏘카는 소유·운영 중인 전기 차량을 제공하고 롯데하이마트와 중앙제어는 지점 내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를 지원해 충전 서비스와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한다.
위현종 쏘카 최고전략책임자는 "롯데하이마트와 모두의주차장, 중앙제어 등이 쏘카와 함께 선보일 다양한 결과물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광규 롯데하이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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