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장애 가정 청소년 지원 활동 'U+두드림 요술통장'의 활동 강화에 나섰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와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두드림 U+요술통장'의 활동 확대를 위해 전용 앱을 개발하고 오프라인 접점을 늘린다고 11일 발표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U+두드림 요술통장'은 LG유플러스 임직원과 장애 가정 청소년을 연결, 매월 장학기금을 적립해 청소년의 자산 형성을 돕고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해당 활동에서 LG유플러스 임직원은 중학교 1학년 청소년과 1:1로 매칭된다. 청소년 가정에서 매월 2만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임직원은 2만원, LG유플러스는 6만원을 적립해 총 10만원을 모은다. 매달 10만원씩 5년간 모은 약 600만원의 자금은 청소년 대학 입학금이나 취업 준비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멘토로 활동하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은 멘티와 함께 다양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올해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임직원 멘토와 청소년 멘티 사이 접점 강화를 위해 전용 앱을 개발했다. 해당 앱은 멘토와 멘티가 대화를 나누고 사진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고, 활동 참여 신청이나 안내 등 커뮤니티로서도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멘토링에 참여 중인 멘토와 멘티는 물론 과거 U+두드림 요술통장을 통해 만났던 멘토와 멘티 역시 앱을 통해 소통 가능하다.
또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감염증바이러스(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임직원 멘토와 청소년 멘티가 함께하는 오프라인 활동도 펼친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발대식을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발대식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청소년들의 졸업 일정에 맞춰 홈커밍데이를 신설해 멘토와 멘티가 공감대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LG유플러스 사옥이 위치한 용산, 마곡, 상암, 경기, 안양 등 12개 지역을 중심으로 임직원 멘토와 청소년 멘티를 선발해 멘토와 멘티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U+두드림 요술통장' 활동은 오는 2월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 예정인 발대식을 통해 본격 전개된다. 참여 청소년 100명과 임직원 멘토는 발대식 후 스키장으로 이동해 겨울 캠프를 함께하며 멘토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형일 LG유플러스 홍보대외협력센터장(부사장)은 "두드림 U+요술통장은 개인의 발전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나아가)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인재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장기적인 인적 투자"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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