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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그,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 오픈


중고폰 시장 본격 진출…시세조회·판매 편의성 높였다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미디어로그가 중고폰 매입 플랫폼을 출시하며 중고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디어로그(대표 남승한)가 11일 중고폰에 디지털화와 비대면 트렌드를 담은 온라인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를 오픈했다. 사진은 모델이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미디어로그]

미디어로그(대표 남승한)는 11일 중고폰에 디지털화와 비대면 트렌드를 담은 온라인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를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중고 거래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는 것이 미디어로그 측 설명이다.

미디어로그는 셀로의 장점으로 ▲ 데이터 이중 삭제로 개인정보에 대한 걱정이 없고(Safe) ▲ 시간,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이용 가능하며(Simple) ▲ 정교한 검수, 공정한 가격 책정(Smart)으로 믿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IDC가 최근 발표한 세계 중고폰 시장 전망 자료에 따르면 증고폰 시장은 지난 2021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0.3%를 기록, 가치는 999억 달러(약 1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중고폰 거래가 커짐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잔존가치 판단 부재와 제품가격 변동이 심해 소비자 불만이 높은 한계를 갖고 있었다.

미디어로그는 미래 성장성에 비해 시장에 대한 불신이 강한 중고폰 시장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것이 시장 진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한 셀로를 통해서는 앱(App)과 웹(WEB)으로 언제 어디서든 시세조회와 판매가 가능하다. 판매 방식은 2가지로 판매할 휴대폰의 상태를 자가 체크해 판매하는 '내 폰 바로팔기', 외관검사 및 자동 성능 검사 후 판매하는 '견적받고 팔기' 등 고객이 원하는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셀로는 또 정밀한 성능·외관 검사로 가격 변동을 최소화해 타사 대비 높은 보상가를 제공, 정확하고 변동 없는 가격 책정 등으로 신뢰감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수거 전 앱에서 삭제와 수거 후 공인된 삭제 등 개인정보 2중 삭제의 안정성을 도입해서 매입과 판매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고객 페인 포인트(고충점)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진영 미디어로그 중고폰사업담당은 "개인정보 유출과 중고 휴대폰 매매 사기 등의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는 등 중고차 판매처럼 그동안 중고폰에 대한 신뢰가 부족했었다"며 "이제는 '셀로'를 통해 중고폰을 좀 더 안전하면서도 합리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셀로 출범은 중고폰 매입시장을 넘어 '가치의 선순환을 통해 더 좋은 공유를 만들어가는(Smart Cycling, Better Sharing)'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경영활동의 일환이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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