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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업가전' 식기세척기 업그레이드…에너지·소음까지 줄인다


에너지 절감 코스·야간조용+ 코스 등 기능 추가…전기사용량 20%가량 절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업(UP)가전 식기세척기를 업그레이드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LG전자는 오는 17일부터 업가전 식기세척기에 전기사용량과 소음이 확 줄어드는 신기능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을 통해 고객 페인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찾아 해결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식기세척기 고객 2만2천여 명의 실사용 데이터 약 38만 건을 분석해 찾아낸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LG전자가 오는 17일부터 업가전 식기세척기 신기능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오는 17일부터 업가전 식기세척기 신기능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사진=LG전자]

새로 업그레이드된 기능은 ▲에너지 절감 코스 ▲야간조용+ 코스 ▲세척 종료음 10종 추가 등이다.

'에너지 절감 코스'는 세척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전기를 최대한 절약하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기능이다. 이 코스는 기존 표준 코스와 대등한 수준의 세척력을 유지하면서도 표준 코스 대비 전기사용량이 약 20% 절감된다. 고객은 에너지를 얼마나 절감했는지 LG 씽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야간조용+ 코스'는 소음에 민감한 고객을 위해 기존 야간조용 코스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 이 기능은 표준 코스보다 소음을 3데시벨(dB) 줄여 늦은 밤에도 조용히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세척 종료음'도 기존 2종에서 12종으로 늘었다. 고객은 익숙한 기본 종료음부터 클래식, 올드팝 등 다양한 멜로디를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업가전으로 출시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트루건조' 고객이면 누구나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에서 손쉽게 신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월 국내 가전 시장에 '업가전'을 선보인 바 있다. 업가전은 단순히 제품을 연결하고 제어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이 가전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지속 추가해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현재까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총 24종의 업가전을 출시했고 120개 이상의 업그레이드 콘텐츠를 배포했다. 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업가전을 글로벌로 확대 출시한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 전무는 "차원이 다른 트루스팀과 트루건조는 물론 업가전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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