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6)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베테랑 내야수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토론토가 브렌던 벨트와 계약했다"고 10일(한국시간)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벨트는 토론토 구단과 계약기간 1년 930만 달러(약 115억)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트는 지난 2009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47번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됐다.
그는 2011년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고 이후 소속팀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 류현진이 LA 다저스 시절 벨트와도 여러 번 투타 맞대결한 적도 있다.
MLB 닷컴은 "좌타자인 벨트는 오른손 투수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토론토는 벨트를 지명타자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뒤를 받치는 백업 1루수로도 가능하다"고 영입 배경을 전했다.
벨트가 샌프란시스코와 인연에 마침표를 찍은 건 지난 시즌 부진 탓이 크다. 그는 78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타율 2할1푼8리(254타수 54안타) 8홈런 23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MLB 통산 성적은 1310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1리(4390타수 1146안타) 175홈런 584타점 47도루 628득점이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쏘아올렸도 2021년에는 29홈런을 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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