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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해설위원, 2023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 강사 나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3년 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KBO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2023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인 오리엔테이션은 오랜만에 오프라인 대면 행사로 치러진다. 지난 2년 동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됐다. 이번 자리는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한다.

2023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 교육 대상은 신인선수와 육성선수 등을 포함 모두 130명이다. 오리엔테이션은 허구연 KBO 총재가 리그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선수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달한다.

박용택 KBS N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이 오는 12일 열릴 예정인 2023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 강사로 참석해 후배 선수들을 위한 조언과 강의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시즌 열린 선수은퇴식에 참석한 박 위원. [사진=정소희 기자]

그리고 KBO 운영팀에서 리그를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시작한다. LG 트윈스에서 오랜 기간 선수로 뛰었고 은퇴 후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용택 KBS N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이 이날 후배들을 위해 강사로 나선다.

박 위원은 프로선수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함께 KBO리그에서 19시즌 동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자기 관리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미디어 인터뷰와 팬서비스 강연도 마련됐다. KBO는 "미디어 노출이 잦은 프로선수로서 지녀야 할 올바른 미디어 응대법과 인터뷰 방법을 배운다"고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강연자로 나선다. 박 아나운서는 '팬 퍼스트' 시대에 걸맞는 팬의 가치와 의미 그리고 효과적인 팬 서비스 방법 등을 교육한다.

부정행위와 품위손상행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부정행위 금지·스포츠 윤리교육도 진행한다. 손영배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이날 현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한다.

저축과 예적금 등 적절한 급여 운용 방안을 담은 재정관리 강연에서는 김우장 KBO 감사가 참여해 교육을 진행한다. 선수 연금 설명회 자리도 준비됐다. 김대용 대표가 설명회에 나서 선수 연금에 대해 소개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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