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애플의 고위 임원의 퇴사가 이어지면서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피터 스턴 애플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스턴 부사장은 타임 워너 케이블 부사장 겸 최고 전략 책임자를 지내다 지난 2016년 애플에 합류한 바 있다. 애플에서 구독 사업을 관리하고, 서비스 사업 마케팅을 담당했다. 애플TV+와 아이클라우드, 애플 원 등 구독 사업 확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플은 지난해부터 고위 임원의 줄퇴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10월 산업 디자인 담당 부사장인 에반스 행키에 이어 11월 온라인 스토어 부문을 담당하는 안나 마티아슨과 정보시스템 부문을 이끌고 있는 메리 뎀비 최고정보책임자(CIO)가 회사를 떠난 바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애플이 조직 개편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애플은 서비스 사업을 재편해 총 3개 부문으로 나눌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은 스트리밍과 광고에 더 집중하기 위해 서비스 사업을 재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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