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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2일 신년 기자회견…'사법리스크' 정면 대응


10일 수원지검 출석…野 지도부 동행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평화경제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평화경제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공식화했다. 10일 검찰 출석 후 갖는 기자회견으로 '성남FC 후원금 의혹',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 자신의 사법리스크에 정면 대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신년 기자회견을 오는 목요일(12일) 오전 10시 반에 할 예정"이라며 "아직 장소는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최고위원들이 모두 동행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대표께서는 별말 없으셨지만, 당 의원들은 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일각에서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당을 분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의견에는 "그런 건 없고 전체적으로는 이 대표 개인이 아닌 야당 탄압으로 보고 당이 단합해 대응해야 한다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검찰 출석과 관련해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권력으로 야당을 탄압한다고 해서 무능과 무책임이 가려지지 않는다"는 말을 남겼다. 이 대표는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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