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올해 보안시장 대세는 AI 솔루션"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올해 보안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은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에스원은 고객 85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안전 관련 솔루션 각광 ▲언택트 솔루션 인기 지속 ▲물리보안의 보안 시장 성장 견인 등이 '2023년 주요 보안 트렌드'로 꼽혔다고 9일 발표했다.

에스원 보안서비스 이용 고객은 '올해 보완하고 싶은 서비스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얼굴인식 출입관리'와 '지능형 CCTV' 등 AI 기술이 탑재된 솔루션이라고 답했다. 응답률은 각각 29.2%, 7.3%로 집계됐다.

에스원 관계자는 "AI 기술은 도난, 침입, 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올해 안전과 편의를 모두 충족시키는 AI 기반 솔루션들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형 빌딩 침수, 터널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 관련 솔루션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보완하고 싶은 안전 관련 솔루션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재해 예방 모니터링 솔루션(65.9%) ▲지능형 CCTV(18.9%) ▲차량운행관리 솔루션(5.9%) ▲AED(3.4%)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비대면 솔루션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팬데믹 이후 대면·비대면 중 선호하는 생활패턴은 무엇인가'는 질문에 67.2%가 비대면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또 보완하고 싶은 비대면 솔루션 관련 질문에는 ▲얼굴인식 출입관리 솔루션(73.2%) ▲모바일 카드(12.1%) ▲화상회의 솔루션(6.3%) ▲재택근무 관리 솔루션(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 관련법 시행 등으로 물리보안 시장 성장세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물리‧정보보안 중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81.7%가 '물리보안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올해 보완하고 싶은 보안 서비스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CCTV와 출입관리 솔루션이 각각 39.7%, 28.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