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10주년을 자축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선 없는 OLED TV를 전면에 내세웠다.
LG전자는 4일(현지시간)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사전부스 투어를 개최했다.
LG전자 전시관 입구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가득 채웠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TV 본체와 약 10미터(화면 정면 기준) 내에서 4K··20Hz 고화질 영상의 무선 전송이 가능한 '제로 커넥트 박스)'로 구성된 제품으로 선 없이 4K 해상도·120Hz 주사율 규격의 영상 전송을 지원한다.
프리미엄 TV를 배치해도 전원을 제외한 복합한 선들이 사라져 보기에도 좋고, 주변기기를 TV와 분리 보관할 수 있는 점은 좋아 보였다.
다만 LG전자가 OLED TV 선두주자였고, 이를 자축하는 제품인데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은 의미나 기능적으로 다소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밖에도 투명 올레드 패널을 탑재해 TV와 투명 사이니지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올레드 T', 원하는 그림이나 영상을 띄워놓는 동시에 냉방용으로도 쓸 수 있는 '아트쿨 갤러리' 등 혁신 기술을 다양하게 볼 수 있었다.
생활가전에선 LG전자는 앱에서 터치만으로 냉장고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도 형형색색으로 전시장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 관계자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춘 스크린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을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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