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칼리버스가 실감형 메타버스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협업에 나섰다.
칼리버스는 국내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KT알파와 실감형 메타버스 콘텐츠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KT알파는 영화, 애니메이션, 해외 드라마 등 2만여개의 영상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국내 최다 통합 판권 보유사로서 넷플릭스, 쿠팡, 웨이브, 티빙, 왓챠 등 OTT 플랫폼 및 IPTV, CATV, 채널사 등과 제휴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칼리버스는 자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실사 촬영 기술과 VR 합성 기술, 3D 실시간 렌더링 기술, 딥 인터랙티브 특허 기술 등을 통해 현장에 있지 않아도 실제 경험하는 것처럼 실감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해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달 5일(현지시간) 개최되는 CES2023에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아이돌 콘서트와 비현실적인 무대효과가 가미된 EDM 공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연계된 수준 높은 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칼리버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 KT알파의 영상 콘텐츠를 공급, 운영 및 활용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영화, K-POP 공연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한류 콘텐츠 중심으로 메타버스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이를테면 칼리버스가 최고 수준의 실사 그래픽으로 구축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영화, 아이돌 공연 영상과 3D 애니메이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영상 콘텐츠 활용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본격적인 글로벌 오픈을 앞두고 KT알파의 다양한 VR콘텐츠를 활용하여 글로벌 기업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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