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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김연경,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MVP 선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OK금융그룹 레오(쿠바)와 흥국생명 김연경이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에서 가장 밝게 빛난 별이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4일 3라운드 남녀부 MVP를 발표했다.

각각 소속팀에서 '주포'와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레오와 김연경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레오는 남자부에서 배구기자단 투표 31표 중 20표를 얻었다.

그는 링컨(호주, 8표)과 한선수(이상 대한항공, 1표)를 제쳤다. 나경복(우리카드)과 이현승(현대캐피탈)도 각각 1표씩을 얻었다.

OK금융그룹 레오는 11일 열린 한국전력과 홈 경기에서 3경기 연속이자 1세트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OK금융그룹 레오는 11일 열린 한국전력과 홈 경기에서 3경기 연속이자 1세트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레오는 3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171득점을 올려 득점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또한 세트당 0.7개의 서브로 서브 부문 1위, 후위공격 4위에 올랐다.

V리그 역대 최초로 연속 4경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활약했고 소속팀의 해당 라운드 4승과 함께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주역이 됐다.

레오의 이번 라운드 MVP 수상은 지난 2021-22시즌 5라운드 MVP 이후 3라운드만이다. 또한 삼성화재 시절을 포함해 모두 7차례 라운드 MVP를 받았다.

자신이 세웠던 역대 남자부 라운드 MVP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여자부 양효진(현대건설)과 함께 남녀부 통합 최다 라운드 MVP 수상자가 됐다.

여자부에서 김연경이 기자단 투표 31표 중 24표을 얻었다. 그는 엘리자벳(헝가리, 6표)과 이소영(1표, 이상 KGC인삼공사)를 제쳤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29일 열린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후 원정 팬 응원석을 향해 미소를 보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흥국생명 김연경이 29일 열린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후 원정 팬 응원석을 향해 미소를 보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김연경은 3라운드 동안 140득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 4위에 올랐다. 국내 선수로만 따지면 1위에 해당한다. 또한 그 기간 동안 공격 성공률 53.16%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오픈 공격 1위, 리시브 부문 4위를 기록하는 등 공·수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활약을 앞세워 해당 라운드에서 5승을 거뒀고 팀 순위에서도 2위를 지켰다.

김연경은 올 시즌 개막 후 1라운드 MVP에도 선정된 바 있다. 3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는 이날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전에서 진행된다.

여자부는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치러지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전에서 실시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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