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코웨이가 이해선·서장원 각자 대표 체제에서 서장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코웨이는 올해부터 서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된다고 2일 밝혔다.
코웨이는 "기존에 대표를 각자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던 이 부회장이 지난해 말 퇴임 의사를 밝혔다"며 "이 부회장은 퇴임 후 비상근 고문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1970년생인 서 대표는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경제학과, 코네티컷주립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미국 변호사 출신이다. 법무법인 세종을 거쳐 넷마블 투자전략·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과 넷마블문화재단 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 2019년 말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후 뒤에는 코웨이로 자리를 옮겨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다. 이후 약 1년 만인 지난 2021년 각자 대표 자리에 올라 이 대표와 함께 코웨이를 이끌어왔다.
업계에선 서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가 되면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보다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서 대표는 '글로벌 전략통'으로 꼽힌다. 코웨이에 합류하기 전 넷마블에서 해외 자회사 등 굵직한 M&A를 주도한 인물로 평가된다.
서 대표는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이지만 올해는 '위기에 강한 코웨이, 도전하는 코웨이'로 방향을 정했다"며 "이를 위해 본연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신성장동력도 확보해 글로벌 코웨이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져 지속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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