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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본사, 악취에 화장지도 없어" 청소비까지 끊은 머스크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의 미국 본사 건물에서 악취가 진동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약 두 달 전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용 절감을 내세운 가운데 회사는 건물을 청소해주는 용역업체와 계약을 끊었다.

미 뉴욕타임스 등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준) 트위터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본사 건물 관리업체 직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서자 계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 [사진=뉴시스 ]
지난 4월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트위터 본사가 보인다. [사진=뉴시스 ]

또 트위터는 기존에 사용하던 본사 건물 4개 층을 폐쇄하고 2개 층으로 직원들을 재배치했다. 건물 임대료를 줄이기 위해서다.

트위터 전·현직 직원들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좁아진 사무실에 많은 사람이 근무하다 보니 음식 쓰레기 등으로 인해 악취가 진동한다"며 "청소 서비스가 종료돼 일부 노동자들은 집에서 개인 화장지를 가져온다"고 상황을 전했다.

트위터 로고. [사진=뉴시스 ]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 인수한 뒤 일주일 만에 트위터 전체 인력의 50%에 달하는 3천700명을 대량 해고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섰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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