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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총력다할 것"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경북 지역의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에 전력을 다하겠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는 2일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통합신공항 건설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이면서 당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약속이기도 했기 때문에 정부와 민주당이 크게 반대할 명분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주호영 의원실]

주 원내대표는 “특별법 통과는 다수당인 민주당에 달린 문제인데 민주당은 광주공항과 같이 처리하자는 의견이 많다"면서 "사실 대구와 광주는 상황이 조금 다른 게 대구는 민간공항과 군공항이 함께 가는 것이고 광주는 군공항만 옮기는 것이만 이 대목에서 민주당과의 협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거대 민주당의 입법 폭주속에서도 주 원내대표 특유의 민주당과의 협상력에 특별법 제정 가능성은 높다는 지역정가의 평가가 나오는 이유로 풀이된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정부는 K-2 군공항 이전에서 '기부대양여'만 계속 고집하면서 추가비용은 못 준다는 입장도 있지만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소음에 시달리면서 도심의 요지를 국가에 내 줬는데 왜 그 공항 이전하는 비용을 대구시가 내야 한단 말이냐”며 중앙정부에 생각의 전환도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여권일각에서 제기되는 내년 총선 윤핵관 등 중진의원들의 험지 출마론과 관련, 전략적으로 필요하면 몇 군데는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지만 지역구의원들의 이전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선을 긋다.

그는 "지난 선거에 지역구를 많이 옮기는 바람에 자해 행위를 했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정치인들은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통해 사랑받는 건데 선거 1년을 앞두고 지역구를 옮기는 건 선거구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월 당 대표 선거에 대해서는 "당 대표는 우선 전당대회 이후 당내 불화를 최소화하고 총선 때까지 모두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화합의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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