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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떠난 니콜라, 터키리그 진출 페네르바체와 계약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에서 2022-23시즌을 시작했던 니콜라(세르비아)가 다시 유럽리그로 갔다. 그는 튀르키예(터키)리그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는다.

니콜라는 지난 4월 29일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2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KB손해보험으로부터 지명받았다. 그는 이탈리아리그로 떠나 베로나 유니폼을 입은 케이타(말리)가 빠진 자리를 어느 정도는 메워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시즌 초반 기복있는 플레이를 보였으나 10월 30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니콜라는 이날 49점을 올리는 동시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소속팀의 3-2 승리를 이끈 주인공이 됐고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KB손해보험에서 뛰다 비예나(스페인)과 교체돼 V리그를 떠난 니콜라(세르비아, 사진)가 튀르키예리그 페네르바체와 계약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러나 니콜라와 KB손해보험의 인연은 오래가지 못했다. 기복있는 플레이는 여전했고 '슬로 스타터' 기질도 자주 나왔다. 여기에 KB손해보험은 2라운드들어 연패가 길어졌고 니콜라도 코트 안에서 자신있는 플레이를 보이지 못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과 구단 사무국은 결국 교체 카드를 꺼냈다. 결단을 내렸고 지난 13일 니콜라를 대신해 2019-20시즌부터 2020-21시즌 초반까지 대한항공에서 뛰며 V리그 경험이 있는 비예나(스페인)를 영입했다.

그란데 니콜라에겐 전화위복이 됐다. 그는 새로운 소속팀을 비교적 빨리 찾았다. 튀르키예 스포츠 전문 매체 'TRT 스포르'와 이탈리아 '아이볼리 매거진'은 30일(한국시간) 니콜라의 페네르바체행을 전했다.

니콜라는 페네르바체에서 베테랑이자 명 세터로 꼽히는 사에드 마루프(이란)가 보내는 패스(토스)를 받게 된다. 니콜라가 페네르바체에서 주전 자리를 보장받은 상황은 아니다.

팀내 경쟁을 해야한다. 페네르바체에는 기존 아포짓으로 귀르뵈즈 칸과 타라카치 오귀즈한이 뛰고 있기 때문이다.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리그에서 29일 기준 9승 4패(승점25)로 4위에 올라있다. 3위 아르카 스포르(10승 3패)와 한 경기 차다. 리그 1위는 할크방크(12승 1패) 2위는 지랏 방카르트(11승 2패)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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