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혁신 기술 전시회인 CES 2023에서 휴맥스의 투자사 3개 회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4D 이미징 레이더), 에어딥(공기질 측정), 대영채비(전기차 충전기) 등 3사는 2023년 1월5일부터 개최되는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근 휴맥스는 모빌리티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혁신상을 수상한 3개 회사는 모빌리티 사업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4D 이미징 레이더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 이미징 레이더 분야에서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이다. 2019년 시장조사기관 욜의 보고서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되었으며, 2022년 욜의 보고서에서는 스타트업 중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되기도 했다. 4D 이미징 레이더는 최근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센서이다. 눈, 비, 안개 등 날씨 조건에 강인하기 때문에 도심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센서가 되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이번 CES 2023에서 이스라엘의 알비(Arbe)와 함께 4D 이미징 레이더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주요 부품사 및 자동차사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 이미징 레이더의 확산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에어딥 – 인공지능 공기질 측정기
에어딥은 인공지능 실내 공기질 측정기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실내 공기를 측정하여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나 흡연, 화재 등 이상 상황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측정된 결과를 스마트폰이나 TV 등의 기기로 전송하여 사용자에게 알림을 줄 수 있도록 한다.
에어딥은 최근 쏘카에 관련 제품인 에어딥-카를 공급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공유차량 실내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실내 공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에어딥-카에서는 공유차량에서의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해서 흡연 여부를 탐지하여 이용자와 관리자에게 알려 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월부터는 차량 공유 업체인 피플카에 에이딥-카을 탑재하여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에어딥은 공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CES의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홈-스마트오피스-스마트카를 연동하는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영채비 – 전기차 충전 시스템
전기차 충전기 업체인 대영채비는 전기차 충전 사전 예약 시스템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전기차의 위치와 목적지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충전기를 추천하고, 사전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능을 통해서 충전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 예약 후 충전하지 않을 경우에는 벌금도 부과할 수 있다.
대영채비는 현재 4천여대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는 충전기 및 충전 서비스 업체이다. 최근에는 한국타이어와 협력하여 티스테이션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휴맥스의 모빌리티 관련 스타트업 투자
휴맥스는 최근 모빌리티 분야에 주력하면서 관련 스타트업에도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스타트업 중에서는 차지인(전기차 충전 서비스), 반반택시(택시 합승 서비스), 스윙(전기 스쿠터 공유 서비스), 브이투브이(당일 배송), 플리트업(물류 트럭 관리 서비스) 등 모빌리티 사업 관련 유망 업체들도 성장해 나가고 있다.
CES 2023에서는 우리나라의 여러 스타트업들이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3에서 우리나라 관련 업체들의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본다.
/정구민 교수
◇ 정구민 교수는?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 근무했으며, 현대자동차 생산기술개발센터, LG전자 CTO부문,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네이버 네이버랩스의 자문교수와 유비벨록스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휴맥스 사외이사, 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계소재전문위원회 위원, 한국모빌리티학회 부회장,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및제어부문회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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