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차바이오텍이 세계 최대 규모 헬스케어 투자 행사인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차바이오텍은 오는 1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미팅을 통해 현재 집중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공동개발, 투자유치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특히 차바이오텍은 30여개의 글로벌 제약사와 미팅을 계획하고 있어 파트너십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바이오텍이 집중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CBT101' ▲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 세포치료제 'CordSTEM-DD' ▲난소기능부전 세포치료제 'CordSTEM-POI'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CBT-NPC'다.
CBT101은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선천적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를 추출한 뒤 체외에서 증식해 제조하는 면역세포치료제다. 올해 3월 임상 1상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보했으며 내년에 임상 2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CordSTEM-DD는 조직재생과 염증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로 2023년 상반기 중 임상 2a상 주요 결과를 발표하고 임상 2b상에 돌입한다.
CordSTEM-POI는 원시 난포의 성장과 활성을 촉진할 수 있는 난소기능부전 치료제로 올해 11월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또 CBT-NPC는 도파민성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제로 2023년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전략BD본부장은 "많은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이 차바이오텍의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해외시장에 차바이오텍의 핵심기술과 주요 세포치료제 개발현황을 적극적으로 알려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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