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우리나라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위한 전투용 무인 잠수정 개발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7일 대한민국 해군과 계약 체결한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념설계 기술지원 연구용역 사업'에 대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 개념설계 사업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위한 첫번째 설계 사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 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출발로 질적 우위 해양 강군 건설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각 분야의 최고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범한퓨어셀 등과 기술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에 적합한 전투용 무인잠수정 모델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네이비 씨 고스트'는 해군의 유무인 복합체계를 상징하는 새로운 명칭으로, 유령이라는 뜻의 고스트를 활용해 바다의 무인전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우리나라 해군은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해양 전투력 우위 확보를 위해 작전∙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함정 탑재 무인항공기(UAV) 등의 무인체계와 무인체계지휘통제함을 증강 할 계획이다.
정우성 대우조선해양 특수선 본부장 전무는 "미래 전장은 다각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무기체계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다양하고 복잡한 미래 전장 환경에서도 대한민국 해군이 해상의 군사 패권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대우조선해양의 첨단 기술인 차세대첨단함정기술을 총동원해 무인체계개발 성공을 위한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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