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오징어 게임'은 세계의 중심에 K-드라마가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기적 같은 일이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국내외 주요 시상식에서 30여 개가 넘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오징어 게임'의 수상 러시는 미국 방송계 아카데미상이라고 일컬어지는 최고 권위 시상식 에미상에서 결실을 보게 됐다. 지난 9월 열린 제74회 에미상(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배우 이정재가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 등 총 6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징어 게임' 내용은 이렇다. 총상금 456억 원의 상금을 걸고 456명의 참가자가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을 벌인다. 목숨을 걸고 단 1명만 살아남는 극한의 시나리오. 전 세계 1억 1,100만 가구를 단숨에 홀렸다. 빚에 쪼들리는 수백 명의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관통했고, '오징어 게임'을 설계한 일남(오영수)의 반전은 모두를 소름돋게 했다.
'오징어 게임2'는 2024년 방영을 앞두고 있다. 아직 2년이나 남았지만 영국 매체 포커스 헤럴드는 '2023년 기대되는 TV쇼 톱10'로 '오징어 게임2'를 1위로 선정하며 지대한 관심을 표했다. 황동혁 감독이 써 내려간 시나리오에 주인공 기훈(이정재)은 어떤 역할로 등장할까. 과연 시즌2에서 복수를 할 수 있을까.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이 다시 한번 '오징어 게임'으로 향할 전망이다.
[2022 아이뉴스24 선정 10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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