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농심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한정판 라면을 선보인다.
농심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조합을 적용한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은 스코빌지수(캡사이신 농도를 계량화한 수치)가 6천SHU으로 기존 신라면 큰사발보다 3배 맵다. 고기와 계란 건더기를 넣어 스프 중량을 2.5g에서 4.9g으로 약 2배 늘렸다.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의 맛 조합은 소비자 투표로 결정했다. 농심은 지난 10월 제페토 내에 신라면 분식점을 개설하고 소비자와 함께 신제품 콘셉트를 정하는 '천하제일 라면 끓이기 대회'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가상공간에서 매운맛 강도와 면발의 쫄깃함, 건더기 스프의 종류와 양 등 각자 취향대로 완성한 신라면을 끓여보고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이벤트 기간 중 40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신라면 분식점에 방문했으며, 신라면보다 3배 매운맛에 면발은 꼬들꼬들하고, 고기 건더기와 계란을 추가한 조합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은 내달 9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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