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축구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23일 서울 중구의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진행된 2022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에서 남자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과 본선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KFA 기술발전위원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 19명과 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 47명의 투표로 이뤄졌다.
손흥민은 총점 182점을 얻어, 148점을 얻은 김민재(나폴리)와 118점을 받은 조규성(전북 현대)을 제쳤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9년부터 4년 연속이자, 2013년 첫 수상 이후 통산 7번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소속팀 일정으로 영국에 머물고 있어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손흥민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손흥민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은 밤잠을 설치며 응원한 국민과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음지에서 노력한 분들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축구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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