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전국 최초 복합문화시설인 인천뮤지엄파크의 윤곽이 나왔다.
인천광역시는 미술·박물관, 예술 공원 등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는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한국)의 경관의 기억(Memories of Landscape)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국제 공모는 국내 포함 17개국 82개 업체가 참여해 37개 작품이 접수됐다.
당선작인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한국)의 ‘경관의 기억’ 작품은 새로움과 인천다운 가치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2등은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 컨소시엄(한국) 작품이 선정됐고, 3등 건축공방건축사 컨소시엄(한국·네델란드), 4등 시아플랜건축사 컨소시엄(한국), 5등 에스에스피건축사 컨소시엄(한국)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내년 1월5일부터 일주일 간 시청 본관 로비에서 당선·입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당선작이 인천 최고 문화 조성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사업은 연면적 4만1천812m2 규모로 미술관, 박물관, 예술 공원 등이 들어서는 전국 최초 복합문화시설이다.
총 사업비 2천14억원 규모로 내년 1월 기본·실시 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착공한 뒤 개관 준비 등을 거쳐 2027년 5월 개관 예정이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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