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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화이트 해커 그룹 이큐스트, IoT 진단 가이드 개정판 발간


AI스피커·스마트 스위치·도어락 등 보안 취약점 점검 방법 제시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SK쉴더스(대표 박진효)는 화이트 해커그룹 이큐스트(EQST)가 IoT 기기 및 서비스에 대한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IoT 진단 가이드 2.0’을 발간했다고 20일 발표했다.

SK쉴더스 ‘IoT 진단 가이드 2.0’ 표지 이미지 [사진=SK쉴더스]
SK쉴더스 ‘IoT 진단 가이드 2.0’ 표지 이미지 [사진=SK쉴더스]

지난 2월, IoT 진단 가이드를 발표한 이후 상세이론과 펌웨어 분석을 통한 기기 제어 취약점 진단 항목, 아키텍처 별 상세 분석방안 등을 업데이트 했다.

이번 IoT 진단 가이드에는 점검 항목으로 ▲하드웨어 ▲펌웨어 ▲프로토콜 ▲웹·모바일 점검 등으로 구분해, 이에 대한 취약점 설명, 취약점의 영향력, 보안 대책 등 보안 위협 해결책이 담겨있다.

이큐스트가 개발한 진단 방법론을 중심으로 단계별 수행 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가이드 내 수록된 점검 예시의 경우, 이큐스트가 직접 실제 기기를 테스트한 사진 및 상세 설명을 담아 사용자의 쉽고 빠른 이해를 돕도록 구성했다.

이큐스트는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IoT 기기인 ‘AI 스피커’, ‘스마트 스위치’, ‘도어락’ 등을 직접 분해하고 점검 테스트를 진행했다.

펌웨어가 추출 가능한지 여부와 변조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네트워크 서비스가 존재하는지, 취약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지 여부 등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고 분석했다. 특히, IoT 기기의 경우 펌웨어 내부 서비스에 접근해 시도하는 원격 명령 실행 공격이 위험도가 높아 해당 위협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SK쉴더스는 지난 2018년 안전한 사물인터넷 환경 구축을 위한 보안 가이드북을 발간한데 이어 IoT 진단 가이드 개정을 통해 IoT 기기 개발, 서비스 제공 업체의 보안 의식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IoT 기기와 서비스를 통해 정보탈취나 악성코드 유포지 활용, 원격제어 공격 등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IoT 관련 기업의 사전 점검과 대책 마련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앞으로 EQST는 IoT 기기와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과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쉴더스는 국내 1위 사이버보안 사업자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나날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온라인 환경 구축과 관련 ESG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 해커 그룹인 EQST와 사이버 보안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사이버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킹 점검 툴과 보안 체계 구축 노하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재우 SK쉴더스 이큐스트 사업그룹장은 "IoT 기기는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해킹 공격을 받게 되면 개인 사생활 침해, 민감 정보 유출 등 사회적 문제로 커질 수 있다"며 "IoT 기기 제조사와 서비스 담당자가 선제적으로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공익 목적의 정보 공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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