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아우디와 테슬라, 현대자동차 등의 차량 5만여 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테슬라코리아와 현대차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68개 차종 5만4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우디 'A6 45 TFSI 프리미엄(Premium)' 등 61개 차종 2만3천141대에선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진 때 후방카메라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나타났다.
국토부는 리콜을 진행하고,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아우디 'Q5 45 TFSI qu. 프리미엄(Premium)' 등 4개 차종 1천18대에서는 커넥팅 로드 가공 불량에 따른 금속 이물질 발생으로 커넥팅 로드 베어링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엔진이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모델Y' 1만3천210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미등이 간헐적으로 켜지지 않아 리콜 조치됐다.
'모델3' 1만2천891대에서는 후방카메라 케이블의 경로 설계 오류가 나타났다. 트렁크를 반복적으로 여닫을 때 케이블이 마모되면서 후방카메라 영상이 화면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다.
현대차의 '카운티 일렉트릭' 192대에서는 주차 브레이크 케이블의 내구성 부족 문제가 확인됐다. 브레이크 케이블 마모로 주차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차량이 밀리면서 안전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나타났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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