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제일약품의 자회사인 신약개발 전문기업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신약개발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9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시리즈A에 이어 1년 만에 누적 460억원의 투자 금액을 확보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가 시리즈 A 에 이어 후속투자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신규투자자로 한국산업은행,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아주IB투자, 에스엘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합류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신약후보물질 'OCN-101'(기존 명칭 JP-1366)의 임상 3상을 신속하게 종료하고 신약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폴리 ADP-리보스 중합효소(PARP)와 탱키라제(Tankyrase) 이중저해 기전을 통해 기존 PARP 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하는 차세대 PARP 항암 신약후보물질 'OCN-201'(기존 명칭 JPI-547)의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집중함으로써 DNA 손상 복구(DNA Damage Repair) 항암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바이오 비상장 투자 빙하기 속에서도 국내 유수의 투자기관으로부터 260억원의 성공적인 투자모집을 마친 것은 그만큼 온코닉테라퓨틱스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높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내 신약개발 스타트업의 새로운 성공사례를 확실하게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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