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밥솥 명가' 쿠첸이 선보인 국내 최초 잡곡 특화형 '121 밥솥'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 최고압인 2.1 초고압으로 잡곡밥을 빠르게 취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입소문이 퍼진 탓이다.
쿠첸은 '121 밥솥' 시리즈가 누적 판매 25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7월 공식 론칭에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부터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출시 5개월 만인 지난해 12월에는 누적 판매 7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자사 대표 밥솥 라인에 합류했고, 출시 16개월 만인 올해 10월 기준으로 25만 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는 쿠첸 베스트셀러 밥솥 판매량 중 단기간 가장 가파른 상승수치다.
쿠첸은 잡곡을 따로 불리지 않아도 부드럽게 익혀주는 '121 밥솥'의 특징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변화한 소비자 식문화에 부합해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마그네슘,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한 잡곡밥을 빠르게 백미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어 맛있고 건강한 식사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했다는 분석이다.
쿠첸 '121 밥솥' 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2.1 초고압 기술을 적용해 취사 온도를 121도까지 끌어올린 6인용, 10인용 밥솥이다. 높아진 취사 온도 덕분에 잡곡의 수분 흡수율이 높아져 식감이 다소 퍽퍽한 잡곡을 속까지 골고루 익혀준다. 쿠첸 밥맛연구소 연구 결과, 서리태 기준으로 기존보다 식감이 3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쿠첸이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121 밥솥' 라인업을 다각화 해 세분된 고객 니즈를 충족한 점도 호실적에 한 몫 했다. 이곳은 코로나19가 재유행한 작년 말 밥솥을 더 깨끗하게 쓸 수 있도록 내솥에 최고급 스테인리스(STS 316Ti)를 더한 '121 마스터+' 스톤블랙과 '121+' 네이처 화이트 6인용, 10인용 밥솥을 확장 제품으로 선보였다.
최근에는 증가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업계 최초로 3인용 소형 밥솥에 2.1 초고압을 적용한 '121 ME'와 함께 초고압·중압·무압 3개 압력을 자유롭게 조절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취향에 맞는 밥맛으로 취사할 수 있는 '쿠첸 트리플' 밥솥을 출시했다. '121 ME' 밥솥과 '쿠첸 트리플'은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돼 주방을 벗어나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밥솥을 조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쿠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영양이 풍부한 잡곡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식단에 신경 쓰는 고객 중심으로 샐러드용 잡곡류도 빠르게 익힐 수 있는 점이 '121 밥솥'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쿠첸만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선밥솥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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