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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2월 조직개편


"시민과 약속한 주요사업 실현…시민안전 강화"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지역의 도약 및 시민 안전을 핵심으로 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선8기 핵심 공약을 책임질 글로벌도시국,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 시대를 견인할 미래산업국, 시정 홍보·도시브랜드 발굴을 전담할 홍보본부가 각각 신설된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 보장할 시민안전본부는 확대 강화된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도시국은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재창조하고 혁신적 균형발전을 견인할 제물포르네상스 및 뉴 홍콩시티 조성 사업을 담당한다.

글로벌 성장 지원 투자유치, 스마트도시 기획·기반시설 구축, 해외 사무 지원 국제협력, 도시디자인 기능 등도 총괄한다.

미래산업국은 내년 상반기 선정 예정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비롯해 미래먹거리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전략 사업 등에 주력한다.

지역내총생산(GRDP)을 100조원대로 끌어올려 국내 제2경제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사진=인천시청]
인천광역시청 전경. [사진=인천시청]

홍보본부는 공보·시정홍보·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해 대내․외 홍보전략 및 언론 관계를 균형감 있게 총괄하는 등 주요 시정을 시민과 공유한다.

시민안전본부에는 보건국을 편입시켜 시민안전 범위를 보건영역까지 확장한다. 재난상황 총괄 기능은 안전상황실로 통합·재편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시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예방과를 신설하고, 먹거리 안전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과 내 원산지수사팀을 신설한다.

이밖에 서해5도특별지원단(TF)을 설치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향상과 행정·재정·안보 분야 지원 강화 등을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내년 1월 시의회에 상정하고 2월 조직 개편에 반영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과 약속한 주요 사업 실현과 시민 안전 강화, 인천 미래상 구현 등 세계 초일류도시로의 더 큰 도약 의지를 조직 개편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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