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동화약품이 한국화이자제약의 항우울제 프리스틱서방정(성분명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에 대한 국내 판매권 계약을 연장했다.
7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5년간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에 힘입어 프리스틱서방정의 판매와 유통에 대해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프리스틱서방정은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erotonin-Noradrenaline Reuptake Inhibitor) 계열 항우울제다. 프리스틱서방정은 벤라팍신의 주요 활성대사물질인 데스벤라팍신으로 만들어 졌으며, 시토크롬 P450 2D6(CYP2D6)에 의해 대사 또는 억제되지 않아 약물상호작용 위험이 낮은 장점이 있다.
동화약품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018년부터 프리스틱서방정의 병의원 판매와 유통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화이자제약은 제품에 대한 수입과 마케팅 업무를 지속적으로 담당하고, 동화약품은 기존 병의원 대상으로 진행했던 코프로모션을 국내 전 채널로 확대한다.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이사는 "양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며 "동화약품은 그동안 확립한 정신신경계(CNS)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장환 한국화이자제약 내과질환사업부 리드 상무는 "동화약품과의 이번 협약으로 보다 많은 주요 우울증 환자들에게 화이자의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이자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Breakthroughs that Change Patients’ Lives)'이라는 기업 가치를 실현해 가겠다"고 전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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