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서 편의점 업계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월드컵 특수를 누린 편의점들이 열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되면서 업계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브라질전은 오는 6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개최되는데 업계는 많은 업체들이 문을 닫아 배달이 어려운 시간대인 만큼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를 거듭할수록 편의점 매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거리응원이 펼쳐진 광화문 인근 점포의 매출 상승폭은 더욱 크다. 세븐일레븐의 광화문 인근 10개 점포 매출을 보면, 맥주 매출은 월드컵 개최 전인 지난달 18일과 비교해 1천% 상승했다. 오징어 등 마른안주와 스낵 매출도 각각 750%, 350% 상승했다. 거리 응원의 열기를 반영하듯 돗자리와 핫팩 매출은 각각 990%, 300% 늘었다. 브라질전에서도 거리 응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동시에 8강 진출을 응원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CU는 16강전이 열리는 5~6일 맥주 4캔 1만1천원 행사 상품을 1만원에 할인 판매하고 비어데이 상품 21종은 5캔 1만원에 판매한다. 업계 단독으로 칭따오 신동엽 캔맥주도 5캔 1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11일까지 베스트 11days 행사를 통해 즉석식, 안주류, 간편식 등 총 18개 품목에 대해 1+1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특별 기획한 월클 시리즈도 이달 18일까지 오전·오후 각각 7시~9시 페이북QR,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 시 30% 할인 판매하는 타임세일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주류 1+1과 후라이드 치킨 3천원 할인도 하고 있다. 배달 수요를 공략해 포켓CU에서는 2만원 이상 배달 주문 시 3천원 배달비가 무료이며 편PICK(픽업 서비스)에서는 4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의 8강 기원 SNS 이벤트도 준비했다. 12월 5일~6일 CU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이벤트 콘텐츠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손흥민 축구화 등 경품을 증정한다.
GS25는 월드컵 열기의 지속을 위해 12월 내내 맥주 4캔 1만1천원 전 상품을 1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버드와이저500ML, 하이네켄500ML 등 인기 맥주 12종에 대해 2번들(1번들 4입) 구매 시 1만5천200원, 클라우드캔500ML, 클라우드생드래프트캔500ML 1번들(6입) 구매 시 1만500원에 판매한다.
치킨은 쏜살치킨 행사 상품 구매 시 50% 할인하는 QR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5일 오후 2시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GS25 하나더'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상품은 가나 초콜릿을 비롯해 총 8종이다.
세븐일레븐은 모바일앱(세븐앱)에서 '우리나라 득점 모바일상품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가 골을 넣으면 득점에 따라 6%에서 최대 15%까지 모바일상품권을 경기가 끝난 후 3일간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다.
우루과이전 6%, 가나전 10% 할인 판매를 한데 이어 5일부터 7일까지 포르투갈전 결과에 따른 모바일상품권 1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마트24는 12월 한 달간 SSG랜더스라거, 슈퍼스타즈페일에일, 482에일, 솟솟라거 등 인기 수제맥주에 대해 6캔 9천900원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카드 결제 시 5일~6일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와 월드콘 바닐라도 1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협업 먹거리인 닭강정, 도시락, 김밥 등 8종에 대해선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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