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고학수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이 29~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58차 아태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관장 협의체(APPA) 포럼'에 참석, 개인정보 보호 정책성과와 동향을 공유했다.
고 위원장은 지난 9월 구글‧메타에 1천억원의 과징금을 처분한 사례를 설명하고, 글로벌기업에 대한 규제 협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 서울에서 개최된 '글로벌 CBPR 포럼 워크숍' 참여 현황과 결과를 공유했다.
온라인플랫폼 민관협력 자율규제 정책 내용도 발표했다. 온라인플랫폼 환경변화에 맞춰 다양한 사업자와 공동으로 보호조치 방안을 마련한다는 점이 골자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포럼에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개인정보보호 정책‧집행 추진 우수사례, 법 집행 관련 조사정보 공유 등 규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싱가포르 개인정보보호위원회(PDPC)와 개인정보보호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데이터 거버넌스‧프라이버시 워킹그룹(WPDGP)과는 한국의 역할 확대를 위한 논의를 강화한다.
고 위원장은 "세계 각국의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제 협력 거버넌스 체계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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