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장유미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 커피(EDIYA COFFEE)'가 애플페이를 도입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디야 커피는 이달부터 애플페이 지원을 위해 비접촉식 결제가 가능한 POS(포스)와 키오스크를 각 가맹점에 설치 중이다.
이디야 측은 결제 장비 변경에 대해 "현대카드와 준비 중인 애플페이를 지원하고 향후 결제 방식을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포스단말기의 교체는 이미 지난 24일 시작됐으며, 내달 23일까지 한 달 간 작업이 계속된다. 또 이와 연동되는 키오스크 결제단말기도 내년 초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같은 정황으로 볼 때 이르면 내년 초부터 국내에서도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애플은 국내 이용 약관을 변경하면서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을 기정 사실화 한 상태며,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16 지갑에 애플페이를 추가하기도 했다.
국내 애플페이 독점 사업자인 현대카드 역시 약관에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 관련 문구를 포함한 사실이 알려졌다. 다만 현재 해당 약관은 홈페이지 등에서 공식화 되지 않았다.
현대카드는 또 이달 30일부터 편의점 등 기존 비접촉식 결제단말기가 설치된 사업장에서 애플페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편 애플은 물론 현대카드 등도 애플페이의 국내 사용 일정 등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