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수습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에 따라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을 반장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24일 운송거부 첫날 철강, 자동차, 조선 등 주요업종 피해와 대응상황 점검,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비상대책반엔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등 주요 업종과 정유, 전력 등 중요 에너지 분야 관련 부서가 참여해 그동안의 대응상황과 피해영향을 확인하고 앞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1차 점검회의에서는 운송거부 돌입에 대비해 생산제품 조기 출하, 공장 안팎 적재공간 확대, 대체 운송수단 확보 등 주요 업종별 대응현황을 확인했다.
화물연대 운송거부 첫날 업종별 영향점검 결과 시멘트, 철강 분야 주요 업체별로 출하 차질이 발생했으며 기타 주요 업종에서는 현재까지 드러난 피해규모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멘트 업종의 경우 레미콘 등 최종 수요처의 적재능력(통상 2일 남짓)이 적어 건설현장 등에서 차질이 단시간에 나타날 것으로 우려됐다.
산업부는 앞으로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운송거부와 관련해 주요 업종에 대한 일일상황 점검 등을 실시하고 물류차질로 인한 피해와 대응방안, 업계 긴급 불편사항 파악과 해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 차관은 "운송거부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산업현장에서 나오는 애로사항 등을 실시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이 제때 신속히 진행되도록 총력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안다솜 수습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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