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롯데, FA 유강남 계약 '4년 총액 80억원'…포수난 해결하나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마침내 검증된 '안방마님'을 영입했다. 주인공은 유강남이다.

롯데 구단은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유강남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40억원, 연봉 34억원, 옵션 6억원 등 총액 80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유강남은 서울고를 나와 지난 2011년 7라운드 50순위로 LG에 지명됐다. 그는 이후 LG에서 든든한 안방마님 노릇을 했다.

LG 트윈스에서 2022년까지 10시즌을 뛴 포수 유강남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유강남이 롯데와 계약 후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에서 2022년까지 10시즌을 뛴 포수 유강남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유강남이 롯데와 계약 후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올 시즌 139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5리(416타수 106안타) 8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프로 통산 성적은 103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7리(2978타수 796안타) 103홈런 447타점 7도루다.

유강남은 올 시즌 포수로 1008.1이닝을 나오는 등 최근 5시즌 연속으로 950이닝 이상 포수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뛰었다. KBO리그에서 해당 기록을 달성한 포수는 유강남이 유일하다.

구단은 "타율을 포함해 단순히 공격 지표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유강남에 대한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고 영입 배경에 대해 밝혔다. 구단은 또한 "(유강남에게)팀 투수진을 한 단계 성장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강남은 계약 후 구단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롯데에서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구단이 내 가치를 높게 평가해 준 만큼 잘 준비해서 롯데 팬들에게 멋진 2023시즌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롯데 투수진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포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롯데, FA 유강남 계약 '4년 총액 80억원'…포수난 해결하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박찬대 원내대표 격려하는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격려하는 이재명 대표
'비상계엄 해제한 국민께 드리는 감사문'
'비상계엄 해제한 국민께 드리는 감사문'
최상목 탄핵안 법사위 회부
최상목 탄핵안 법사위 회부
우원식 국회의장 대국민 특별담화
우원식 국회의장 대국민 특별담화
윤 대통령 탄핵 '인용'에 허탈한 尹 지지자들
윤 대통령 탄핵 '인용'에 허탈한 尹 지지자들
윤석열 파면 직후 용산 청사에서 내려지는 '대통령 상징' 봉황기
윤석열 파면 직후 용산 청사에서 내려지는 '대통령 상징' 봉황기
'윤석열 파면'에 분노하는 지지자들
'윤석열 파면'에 분노하는 지지자들
'윤석열 파면' 인사 나누는 국회측 변호인단
'윤석열 파면' 인사 나누는 국회측 변호인단
'윤석열 파면' 헌재 결정문 듣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
'윤석열 파면' 헌재 결정문 듣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
'윤석열 파면'에 분노하는 지지자들
'윤석열 파면'에 분노하는 지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