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마크애니는 방범용 CCTV 관제화면 기반 지능형 차번 인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현재 주요 도로에서 범법차량 단속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차량번호인식 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해당 카메라는 설치 비용이 높아 주정차위반·과속 단속이 필수인 일부 구역에만 설치돼 일반 도로에서는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특히 도주 중이던 차량이 차량번호인식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은 도로로 진입할 경우 추적이 어렵다.
마크애니가 개발한 솔루션은 일반 방범용 CCTV 관제화면에서 차량번호를 인식할 수 있다. 지자체에서 사용 중인 방범용CCTV 관제화면에서 인공지능(AI)이 차량을 식별하고 차량번호판에 있는 번호를 추출한다.
일반 방범용 CCTV가 설치된 도로와 골목길에서 범법 차량 단속과 추적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마크애니는 올해 말까지 제주도에서 해당 솔루션의 실효성과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종료 후 AI 기반 실종자 수색 솔루션과 연계할 계획이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지자체 내 치안 확보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걷고 생활하는 골목길 안전부터 확보해야 한다"며 "차량번호 분석 정확도를 향상해 스마트 치안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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