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방산, 원전, 인프라, 문화 분야에 이르기까지 얘기가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청년 주거지원 간담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빈 살만 왕세자와 함께 사우디 장관만 10명이 왔는데, 장관들끼리 충분히 대화를 나눴고 진도가 많이 나갔다"고 강조했다.
앞서 빈 살만 왕세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의 세 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원 장관은 "사우디 측이 생각보다 적극적이고 한국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제안과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우디에선 원 장관의 두 번째 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에선 이달 28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내한 시 발주처도 함께 와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원 장관은 "빈 살만 왕세자 내한 이후 성과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빈 살만 왕세자는 비공식적인 세계 최고 부호이자 사우디의 실질적 지배자로 알려졌다. 추정 자산은 약 2천700조원에 이른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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