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선수단과 리그 관계자, 팬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리그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 7차 대유행을 공식 선언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강제적인 방역 지침을 재도입하진 않기로 했지만 정부와 방역당국은 추가 백신 접종 독려와 함께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선수단내 발생한 집단 감염은 다행히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오프시즌부터 시즌 개막 후까지 산발적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KOVO는 긴장의 끈을 바짝 댕기고 있다.
KOVO는 올 시즌 개막 후 16일 기준 매 경기 시작 4시간 전 관중석 전체를 비롯해 코트 내 시설물과 함께 화장실과 각종 대기실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2세트 종료 후에도 네트와 화장실 방역을 한 차례 더 진행하고 있다.
KOVO는 17일부터는 기존 실시하던 방역에 추가로 경기장 내 선수단과 외부 인원의 접촉을 최소화기로 했다. 또한 코트 내 볼 리트리버와 마퍼에게 라텍스 장갑을 착용시키기로 했다.
경기 중 사용구 역시 소독하는 등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KOVO는 "앞으로도 정부와 방역당국 지침 준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하고 원활한 V리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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