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신재영(투수)이 정든 유니폼을 벗는다. 올 시즌 KBO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한 SSG 랜더스 신재영을 비롯한 오준혁, 유서준(이상 외야수)에 대해 2023시즌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재영은 SSG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뒤 선스 은퇴를 결정했다. 그는 대전고와 단국대를 나온 사이드암 투수로 지난 2012년 8라운드 69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됐다.
신재영은 NC 시절 1군 마운드 위에 오르지 못했으나 2016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으로 이적한 뒤 단번에 빛을 봤다. 그는 그해 30경기에 등판해 168.2이닝을 소화하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당시 히어로즈 선발진 한 축을 맡으며 제몫을 했고 그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9시즌부터 등판 횟수가 줄어들었고 부상도 이어졌다.
신재영은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뒤 독립구단에서 재기를 노렸고 2021년 SSG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KBO리그로 왔다. 그러나 올 시즌 4경기 등판에 그쳤고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2.46로 부진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33경기에 나와 462이닝을 던졌고 30승 23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97이다.
오준혁은 우투좌타 외야수로 천안북일고를 나와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한화를 비롯해 KIA 타이거즈, KT 위즈를 거쳐 2019년 SK 와이번스(현 SSG)로 이적했다.
올 시즌 49경기에 출전헤 타율 2할3푼(62타수 14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280경기에 나와 타율 2할3푼4리(542타수 127안타) 9홈런 59타점 3도루다.
유서준은 성남고를 나와 지난 2014년 SK에 지명됐다. 그는 올 시즌 1군에서 6경기에 나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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