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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스엔,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모빌리티 시장 지배력 확대”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엔에스엔이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을 통해 마카롱택시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선다.

엔에스엔은 에이치디랩스(HDLABS), KST모빌리티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엔에스엔이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엔에스엔]
엔에스엔이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엔에스엔]

에이치디랩스는 전세계 기업, 정부 등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NFT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이다. 현재 M2E(Move to Earn) 프로젝트 ‘스텝워치’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P2E(Play to Earn) 프로젝트 3KM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에스엔 관계사 KST모빌리티는 2020년 기준 가맹택시 1만2천대를 확보한 업계 2위 ‘마카롱 택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현대기아자동차(12.38%), NHN(5.03%)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엔에스엔은 에이치디랩스와 협력해 ‘마카롱M’에 WEB3(웹3)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WEB3는 탈중앙화 웹 형태를 의미한다. 분산화 기술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웹 동작 모델로 메타버스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엔에스엔은 해당 사업 전개에 필요한 서버와 컴퓨터 등 주변 기기를 공급한다. 에이치디랩스는 마카롱M에 WEB3 기반 블록체인 기술 접목을 위한 개발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구축이 완료된 플랫폼 운영은 KST모빌리티가 담당한다. KST모빌리티는 NFT 등 토큰 시스템 도입을 통해 마카롱M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엔에스엔은 관계사 KST모빌리티를 통해 첫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나선 만큼, 향후 메타버스 사업으로의 확장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엔에스엔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마카롱M 사용자가 택시 뿐만 아니라 자전거, 킥보드 대여, 카 셰어링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특히 100만명에 달하는 에이치디랩스 회원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마카롱 택시 잠재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모빌리티 분야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통해 차별화에 나서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며 “마카롱M 플랫폼 혁신을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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