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크리스마스 캐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15일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측은 긴장감 가득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일우(박진영 분)와 월우(박진영 분) 형제에게 닥친 잔혹한 폭력의 전말이 담겼다.
영상은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월우에게 "사장 없냐?"라는 말과 함께 다가온 한 무리들을 비추며 시작한다. CCTV를 가린 무리들은 곧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하고, 월우의 고통스러운 목소리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듣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일우의 모습이 그날의 처참한 상황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어 일우의 애타는 부름에도 불구하고 끝내 월우는 시신으로 발견되고, "걔들한테 복수하러 온 거잖아"라는 조순우(김영민 분)의 말은 일우의 잔혹한 복수를 예고한다. 살아남기 위해 난폭함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일우와 폭력에 길들여진 소년원생들, 그리고 거센 발길질로 원생을 폭행하는 교정 교사 한희상(허동원 분)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처절한 복수가 시작된다'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끔찍한 비명 속 일우의 복수가 막을 올리고, "뭐가 됐든 살아서 나올 일 없어요"라며 모든 것을 건 마지막 일격을 앞둔 일우의 서늘한 눈빛이 마지막까지 시선을 압도한다.
즐겁고 행복해야 할 크리스마스 날, 이들을 잔혹한 폭력 속으로 밀어 넣은 사건의 압도적인 분위기는 '크리스마스 캐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로 내달 7일 개봉한다.
/문수지 기자(suj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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